동학 개미운동 들어보셨죠? 주변에 주식 안 하는 20/30대 없을 정도로 모든 분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와중 서학 개미운동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테슬라 애플 같은 코로나 시대에도 최고가를 찍으며 그 인기를 모르는 주식들이 있구요. 오늘 소개할 어플은 사실 주식을 하실 줄 아는 분들보다, 주식 자체를 처음 접하는 데다가, 해외주식을 하기 위한 계좌 개설, 환전, 수수료 등 개념이 어려우신 분들이 하기에 딱인 안성맞춤 어플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 또한 1주일 정도 써보았고, 소액으로 하기에 아주 아주 편한 어플이라 오늘 소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1. 미니스탁(Ministock)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미니 스탁은 소액으로 환전 절차 없이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 플랫폼입니다. 몇십만 원 몇백만 원이 넘는 해외주식 1주 비싸서 못 사셨죠. 미니스탁에서는 소수점 6자리까지 나눠서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을 1,000원 치 사시면 0.002131주 뭐 이런 식으로 주주가 되는 겁니다.
- 1,000원 단위로 거래가능
- 환전 절차 없음
- 1만 원 이하 월 10건까지 수수료 무료
사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어플 만든 후 계좌 트고 입금하고 바로 결제하면 주문이 됩니다. 한국투자증권답게.. 어플이 쫌 느리긴 하지만, UI 및 사용법은 진짜 최고예요. 미국 모든 주식이 다 있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핫한 니콜라 이런 주식은 아직 조회가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애들은 거의 조회가 됩니다.
그리고 섹터별로 그러니깐 테마별로 정리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각각 섹터별로 수익률도 한 번에 볼 수 있고 섹터를 한꺼번에 소액으로 주문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럭셔리 테마 등등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테마섹터 전체 수익률과 차트, 그리고 테마 전체 주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한주 사용 후기 및 수익률
사실 한주하고 며칠 더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에 가입하고 공짜로 주는 나이키 2,000원 치로 시작했고 매달 만원 이하 10건까지 수수료가 무료라 여기까지만 투자해보자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사용해보고 드는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환전 걱정이 없습니다. 원화 거래이기 때문에 환전으로 인한 수수료 계산이 필요가 없습니다. 이 말은 즉 환전 우대 수수료가 얼마며, 원달러 환율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환차익에 따른 이득을 봤는지 못 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깜깜이가 되는 거죠. 단점이기도 하지만, 이 어플을 사용하는 타깃 고객층을 생각한다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조회하는 UI가 아주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테마 정리나 소액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환전 걱정 NO, 수액 주문 강추
단점
단점이 거의 없지만 몇 가지 찾아보자면, 한국투자증권 어플들이 대체적으로 느린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투자' 어플은 장 시작 전인 9시쯤엔 거의 접속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미니 스탁도 다른 어플에 비하면 굉장히 느린 편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시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두 번째 단점은 모든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플이 느려요.. 니콜라 어디 있죠?
그럼 소소하지만 제 수익률 한번 보겠습니다. 현재 시간(09/15) 기준이니,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최근 테슬라 급락을 하면서 소소하게 담아놓은 게 수익률이 어마하네요... 제 메인 계좌는.. 테슬라 꼭지에 물려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 전 항상 이런 건 수익이 잘 난단 말이죠.. 왜일까요..
3. 이벤트 중
현재 미니스탁은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무료 주식 8천 원 + 2천 원 치 제공과 수수료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기간은 10/31(토) 까지니 그전에 참여하셔서 무료 주식받으시길 바래요~
- 미니스탁으로 계좌 개설시 스타벅스/애플/아마존/디즈니 중 하나 8,000원 상당 주식 제공
(기존 한국투자증권 계좌 있으면 못 받습니다. - 미니스탁 최조 이용 시 테슬라/나이키/구글/넷플릭스 중 하나 2,000원 상당 주식 제공
- 주문금액 1만 원 이하 시 월 10건까지 수수료 무료 (이후 수수료 0.25%)
사실 요즘 해외계좌 개설하면 $40를 준다거나, 국내 주식 한주 준다거나 등등 4~5만 원 정도의 이벤트성 주식 및 현금을 주는 데에 반해 소소하지만,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증권 플랫폼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 어플 말고도 여러 소액 거래 어플들이 있지만 아주 잘 만든 어플인 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제 와이프도 이걸로 시작했어요!!). 그럼 오늘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투자 > 해외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주식] 2020년 8월 미국 주식 배당 수익 기록 (feat. MAIN, REML) (0) | 2020.08.30 |
---|---|
[해외주식] 미국 배당주 투자 첫걸음! 배당 용어 정리 총정리 및 사이트 소개 (0) | 2020.08.25 |
[해외주식] 기존고객 환전 우대 및 수수료 이벤트 적용 받기(feat.NH 투자증권 나무) (2) | 2020.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