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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2] 어두운 곳에서 책을보면 눈이(시력) 나빠질까?


@양재천

 

 

어릴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제가 책을 많이 봤다는 말은 아니에요 ^^;;). 사실 의심 없이 들었을 땐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놀라울 따름인데,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빛의 밝기와 시력 저하

불끄고 책 보면 눈 다 상한다~

 

 

빛의 밝기는 시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 여러 단체에서 발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눈이 나빠진다는 증거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할 때 눈이 뻑뻑한 거 같은 피로감은 왜일까요? 바로 눈 근육 때문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눈 근육이 뻑뻑해지면서 눈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눈이 아프다고 느끼고 심지어 눈이 충혈되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하는거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력저하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냥 눈이 조금 피곤한거에요~

 

그럼 시력저하는 왜 안 생기는 걸까요? 눈을 쉬게 하면 눈 근육의 피로는 쉽게 풀린다고 합니다. 눈 구조와 상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눈을 감기만 하는 것으로 눈은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금방 풀리고 그로 인해 시력저하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해둘게요~

 

 

참고 자료

 

어두운 곳에서 독서를 하면 눈이 나빠질까요?

"불켜라, 눈 나빠진다!"라는 이야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어도 눈은 나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

www.zeiss.co.kr

우리의 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빛이 약한 상황에서 글자를 보려고 노력할 때는 눈의 특정한 두 부분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글자를 읽기 위해 렌즈에 자극을 주는 모양체근, 그리고 광수용체입니다. 희미하거나 약한 빛에서는 광감 간상체가 특별히 중요해집니다. 광감 간상체에는 시홍(visual purple)이라고 알려져 있는 특별한 색소인 로돕신이 필요합니다. 주변의 빛이 줄어들면, 분자 구조가 바뀝니다.그 결과, 빛이 약한 곳에서 책을 읽는 일이 더 힘들어 집니다.그러나, 눈이 손상되지는 않습니다. 모양체근과 광수용체는 눈을 감자마자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도 괜찮은가요?

전혀 아닙니다. 책이 아닌 스마트폰이나 다른 IT기기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책은 스스로 빛을 내진 않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들은 스스로 빛을 내게 되는데, 이 중 일부 파장이 망막 세포에 손상을 줘 시력저하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심지어 관련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안되요~

 

 

낮시간 대거나 주변이 밝을 경우 동공이 작아져 상대적으로 빛 유입이 덜하지만, 어두운 환경일 경우 동공이 커진 상태라 빛 유입이 많아져 망막 손상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를 최소한으로 해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자기 전 최소 30분은 보는데.. 오늘부터 줄여 봐야 할거 같아요.

 

 

마치며...

지난번 손가락 마디 관절에 이어 두 번째 포스팅이었는데요, 저도 글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이 많이 있네요 ^^. 코로나로 인해 유독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